(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코스피가 2011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29일 코스피는 오전 10시27분 현재 전일보다 14.27포인트(0.70%) 오른 2,063.20에 거래됐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고점 2,065.96을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코스피가 장중 2,06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0월23일 장중고점 2,063.28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장중고점으로 비교하면 2011년 8월4일 미국이 신용등급이 강등되기 직전 장중고점 2,071.03을 기록한 이래 3년여만에 처음이다. 이러한 코스피의 움직임은 2011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이다.

당시 코스피는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여파로 2,000선이 일시에 무너졌다.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주가 수준을 유지하면 2011년 8월3일 2,066.26으로 마감한 이후 처음으로 2,060선을 돌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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