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원종준 라임투자자문 대표는 29일 현재 코스피 흐름은 아베노믹스 이후 일본 증시를 연상케 한다고 평가했다.

원 대표는 "현재 코스피 상승은 경기 활성화 대책을 통한 기대가 분출하는 것"이라며 "아베노믹스 이후 일본 증시가 급등했던 상황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3년간 되짚어보면 중국과 한국이 신흥국 가운데 가장 주가가 저조한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중국 증시가 급등하는 움직임을 한국 증시가 따라가는 모습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원 대표는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 상태인데다 일본 증시처럼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주가는 상승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종준 대표는 "현재 코스피의 상단은 2,150선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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