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국채선물이 외국인이 매도물량을 늘린 데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오후 1시35분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4틱 내린 103.87에 거래됐다.

은행은 1만500계약 이상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5천40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A외은 지점 딜러는 "미 국채금리가 이틀 오른후 쉬어가는 장세를 기대했는데 기대보다 국채선물 가격이 상승하지 못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계속적인 약세기조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B은행 딜러는 "미국 금리의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남아있어 채권금리의 상승세가 예상되며, 3월말 증권사 결산을 앞두고 수급도 좋지않다"며 "최근 미국 경기지표가 좋아 전반적으로 리스크 온 분위기가 형성돼 안전자산이 소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채권금리의 상단이 오른 후 반발매수심리 들어왔으나 추세적인 상승이 이뤄지지 않아 국채선물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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