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포스코에너지가 버려진 염전에 친환경 발전소를 세우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포스코에너지는 1일 전라남도 신안군 태양광 3차 발전단지에서 '신안 태양광 발전단지 종합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7.5MW(메가와트) 발전단지를 세우면서 포스코에너지는 이 지역에서 총 14.5WM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펼치게 됐다.

포스코에너지 신안 태양광 발전단지는 앞으로 20년간 운영되며, 연간 약 5천3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만MWh의 전력을 생산ㆍ공급할 계획이다.

연 9천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도 있어 정부의 온실가수 감축정책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버려졌던 폐염전 부지에 발전단지를 조성한 만큼 많은 일사량을 통해 태양광의 전기변환율(이용률)은 높였지만, 자연환경의 피해는 없앴다고 강조했다. 이 발전단지의 이용률은 16.2%로 국내 평균(15%)보다 높다.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와 SRF발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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