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중국 정부가 시장 지향적인 금리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발전연구센터(DRC) 바슈송(巴曙松) 부소장이 진단했다.

바 부소장은 19일 관영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에 기고한 글에서 "현재 대내외 경제환경을 고려하면 중국의 금리시장 개혁은 꼭 필요하고 실현 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 금융시장이나 채권시장 등 중국의 일부 금융시장 부문에서 금리자유화를 실행했다"며 "중국은 이같은 개혁을 추가로 단행할 기본 조건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다오퀴(李稻葵) 인민은행 통화정책 자문위원은 지난 17일 중국의 금리시장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리 자문위원은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개편의 일환으로 금리개혁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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