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프랭클린 템플턴의 마크 모비어스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의 부채 위기가 내년 중순에 끝나 세계 증시의 상승세를 촉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1일(브라질 시간) 현지 신문 발로르 에코노미코와 가진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위기의 잠재적 여파를 과장하고 있다면서 "유럽 위기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끔찍하지 않다. 국가 간 협상에 진전이 있고, 협상은 시간을 요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모비어스 CEO는 다만 유럽 국채와 연계된 파생상품 규모가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위험을 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확장이 계속되겠으나 부동산 시장에서 거품이 형성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모비어스 CEO는 또 투자자들이 2008년 금융위기가 발발하지 신흥시장에서 발을 뺐지만 신흥시장 증시가 올해 기대만큼 성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2012년 회복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진단했다.

hj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