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11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가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중간 판매가격은 하락했다.

21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4% 증가한 연율 442만채(계절 조정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했다.

11월 기존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전년 대비 3.5% 하락한 16만4천200달러였다.

11월 기존 주택 재고는 5.8% 줄어든 258만채를 나타내 11월 판매 속도로 환산할 경우 7개월치를 기록했다. 경제학자들은 기준 주택재고가 6개월치를 기록할 때 주택시장이 건강한 것으로 판단한다.

로렌스 윤 NAR 수석 경제학자는 2011년 기존 주택판매가 425만채를 기록해 작년의 419만채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NAR은 2008년 기존 주택판매를 이전 예측치인 491만채보다 16% 낮아진 411만채로 수정했다. NAR은 또 올해 들어 10월까지 기존 주택판매를 당초 497만채보다 감소한 425만채로 수정했다.

2007년 기존 주택판매치 역시 당초보다 11% 하향 조정된 504만채를 보였다. 2010년 기존 주택판매도 당초보다 15% 감소한 419만채로 수정됐다.

2009년 기존 주팩판매 역시 당초보다 16% 하향 조정된 434만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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