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실무진들이 지난주 3국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정부는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비중이 커지자 외국계 자금의 갑작스런 이탈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고민해왔다.
소식통은 "지난주 아시아 방문 동안 실무진들은 한국 당국의 우려를 전했으며, 현지 관계자들도 한국 측의 상황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대화 채널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은 언급을 피했다.
한국 정부가 이들 나라로부터 투자 시기와 규모와 같은 투자 계획을 미리 전달받게 되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소식통 중의 한 명은 "그것은 매우 곤란한 문제"라며 "누구라도 그런 정보를 미리 알려주길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정보가 그만큼 구체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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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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