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한국, 인도 등 아시아 주식시장으로의 자본 유입이 둔화할 것이라고 바클레이즈 캐피털이 19일 전망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털은 "자본 유입은 한국의 원화, 태국의 바트화, 대만의 달러화, 인도 루피화의 가치 상승을 설명하고, 주식 수익의 대변자인 내국의 위험 심리를 제어하는 데 중요하다"라며 글로벌 거시 환경을 고려할 때 한국, 인도,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로의 자본 유입이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털은 자본 유입 조정의 속도와 규모는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와 유동성, 각국의 특이 요인과 계절적 패턴 등에 의존할 것이라며 "글로벌 거시 환경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자본 유입이 커지거나 갑작스럽게 유출되기보다 천천히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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