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상하이증시는 중국의 8월 제조업지표 부진으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일어 하락했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75포인트(0.44%) 내린 2,230.4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표 실망감에 오후 장중 한때 2,211선까지 밀렸다가 이후 낙폭을 줄였다.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HSBC는 이날 오전 장중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예비치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수는 5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3개월 만의 최저치로 내려섰다.

HSBC의 취홍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경기회복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나 모멘텀은 다시 둔화했다"면서 "경기회복을 공고히 하려면 정책적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주요 기업들이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는 0.75%와 0.88%씩 밀렸고, 중국선화에너지는 1.37% 하락했다.

중국공상은행은 0.57%, 중국건설은행은 0.49% 각각 빠졌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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