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KB금융[105560]의 주가가 24%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5만4천원으로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소매금융 시장의 높은 지배력과 대형 M&A를 통한 비은행으로의 수익 다각화는 중장기적으로 동사의 이익 안정성을 제고시킬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2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9.4% 대비 현재 2012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6배에 거래되고 있어 여전히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KB금융은 금융위기 이후 부실채권 상각, 매각 규모가 은행권에서 가장 높았던 만큼 클린업 작업을 통한 순자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고 성장 조절도 동시에 이루어져 향후 대손비용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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