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미국 금융 시스템의 자금조달이 원활하기 때문에 추가 유동성 공급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리처드 피셔 댈러스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주장했다.

피셔 총재는 1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우리가 그동안 탱크를 채워 유동성이 풍부하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에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최근 Fed가 미국 경제를 평가하는 데 사용한 단어가 바뀌었다고 언급하며 미 경제전망이 개선됐음을 밝혔다.

한편, Fed에서 대표적인 매파위원으로 꼽히는 피셔 총재는 Fed의 2차 양적 완화에 대해서도 비판한 바 있다.

Fed는 경기부양을 위해 지난 2008년 말 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낮췄고, 2조3천억달러 상당의 미 국채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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