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도쿄증시는 엔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했다.

28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74.96포인트(0.48%) 하락한 15,459.86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5.18포인트(0.40%) 내린 1,280.74로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 주가가 혼조세를 보인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했다.

달러-엔은 장중 한때 103.67엔까지 떨어졌다.

SMBC 프랜드 증권의 마츠노 토시히코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지수는 지속적으로 15,000선 중반 위에서 상승 시도를 하고 있다"며 "다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토시히코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의 2분기 GDP 수정치가 좋게 나온다면, 미국 증시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고 도쿄 증시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개별종목별로는 후지쓰는 2.06% 급락했고, 도시바는 0.13% 내렸다.

도요타는 0.74% 하락했고, 미쓰비시 모터스는 0.08% 떨어졌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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