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20일 대우인터내셔널을 업종내 톱픽(Top pick)으로 분류하면서 주가의 상승의 이유 세 가지를 제시했다.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말 이후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미얀마 가스판매 가격에 영향을 주는 두바이 유가 강세로 자원개발 부문의 가치 상승 기대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올해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수익성 악화 요인이었던 일회성 손실 요인들이 제거되고, 원자재 가격 회복이 이루어지면서 2012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부터는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 및 마다가스카르 니켈 광산 상업화가 시작되면서 자원개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3조원에 달하는 미얀마 가스전 상업화가 일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기업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권 연구원의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순이익은 미얀마 가스전이 정상 생산 단계에 도달하는 2014년까지 연평균 48%의 고성장을 보일 전망이며, 현 주가는 3조원에 달하는 미얀마 가스전 가치의 약 30%만 반영된 상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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