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재정관리협의회에서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확장적 재정정책을 쓰기는 쉽지 않은 결정"이라며 "하지만, 자칫 실기하면 저성장이 굳어지고, 헤어나올 수 없는 장기 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는 불가피한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경제상황이 어려운 만큼 정부는 지난 7월 경제활성화를 위해 과감하고 대폭적인 재정보강 대책을 발표했다"며 "내년 예산안도 확장적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중장기 재정건전성을 잘 관리하려면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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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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