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채선물이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오르지 않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온 영향을 받았다.

2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 9월물은 오전 9시17분 현재 전일 대비 3틱 오른 107.0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천389계약 순매수했지만, 은행권이 1천50계약 순매도했다.

10년물 국채선물(LKTB)은 8틱 상승한 116.9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217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조금 낮아 추가 완화라는 분위기로 갈 수 있고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기대도 있어 강세시도가 나타나고 있다"며 "레벨부담을 뚫을 만한 주체가 나오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율도 떨어지고 코스피도 하락 출발하는데 이 분위기가 지속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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