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5천600억원 규모의 세종천연가스발전소는 2011년 10월 착공해 26개월의 건설기간을 거쳐 작년 11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 HRSG(배열회수보일러) 2기로 구성돼 시간당 530㎿의 전력과 391G㎈의 열을 생산한다.
발전소는 세종시 도시계획과 연계해 설계단계부터 친환경 건축물 조형 그래픽을 적용하고, 탈질설비와 최신 수처리 설비를 설치해 대기·수질환경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지난 7월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제4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발전회사 최초로 시가지 경관부문 우수상을 타기도 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발전소가 단순한 전력과 열공급 시설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행복에너지 샘터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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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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