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두산과 효성, 삼일방직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열린 제39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노희찬 삼일방직(주)회장과 박용만 두산 회장, 정윤택 (주)효성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이후 2점씩 수여했던 금탑산업훈장은 올해 3점으로 늘어났다.

노 회장은 39년간 섬유업 한 길에 종사하면서 신제품 개발과 품질혁신으로 고강력 레이온사 부분 세계 2위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회장은 두산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소비재에서 인프라 지원사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창사 이래 최대규모인 2천9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공로다. 정 사장은 효성의 글로벌 전략을 진두지휘하여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주력 제품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린 공로로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 김충호 현대자동차(주) 사장이 받았고, 동탑산업훈장은 최충경 경남스틸(주) 대표이사와 홍승수 현대제철(주) 부사장이 공동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이희화 (주)구영테크 대표이사와 노영백 (주)우주일렉트로닉스의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밖에 박용석 덕양산업(주) 대표이사 등 6명이 산업포장을 수상하고, 강창귀 한국트로닉스(주) 대표이사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총 24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치사를 통해 탁월한 기업경영으로 우수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한 상공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일류국가 실현을 위한 선봉에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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