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스페인 정부는 한 달 전보다 낮은 금리로 국채를 발행했다.

스페인 재무부는 20일(유럽시간) 12개월물과 18개월물 등의 국채를 50억4천400만유로 규모로 발행했다고 전했다.

정부의 목표 물량은 최소 45억유로, 최대 55억유로였다.

이날 발행된 12개월물의 평균 낙찰금리는 연 1.418%로 지난달 14일 입찰 당시의 1.899%보다 하락했다. 18개월물 금리도 지난 입찰의 2.308%에서 1.711%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스페인 국채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는 시점에서 고무적인 결과라고 진단했다.

응찰수요를 가늠하는 응찰률은 12개월물의 경우 2.14배로 지난 입찰의 2.27배에서 낮아졌지만, 18개월물은 2.93배로 지난 입찰의 2.88배보다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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