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75세.
고인은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광주여고를 졸업했고 이화여대 여성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했으며, 1962년 김재철 회장과 결혼해 2남 2녀를 뒀다.
조 여사는 1969년에 창업한 동원산업이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그룹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빈틈없고 조용한 내조자로 큰 역할을 했다.
사회봉사에도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져 `섬김의 리더십 조덕희 장학회'를 운영하며 매년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장학사업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앞으로도 계속된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3일 오전 8시다.
ksy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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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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