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회원사에 협조공문을 보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가을 관광주간(9월25일∼10월5일)'에 임직원들의 휴가사용을 장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경련은 관광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높아 취약한 내수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인 만큼 정부가 추진중인 관광주간에 많은 기업들이 동참해 둔화 조짐을 보이는 국내 관광산업에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내국인 국내관광 지출액은 2010년 16조8천598억원에서 2011년과 2012년 각각 20조2천54억원과 23조8천911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으나 지난해엔 23조2천343억원으로 줄었다.

정부는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열어 5월과 9월에 관광주간을 설정했다.

7∼8월에 집중된 하계휴가를 분산하고, 고용창출과 내수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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