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임직원과 등산을 하면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14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3일 임직원 500명과 함께 강원도 평창군 계방산에서 임직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60주년을 맞이한 올해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60년을 창조해야 한다"면서 "한번 정한 목표는 포기하지 않고 기필코 성취하는 백절불굴(百折不屈)) 정신으로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회장과 남윤영 사장 등 임직원은 이날 계방산 입구에서 정상을 거쳐 오토캠핑장에 이르는 12km의 산행을 6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동국제강은 작년 계방산 입구까지 갔다가 폭우로 입산이 통제돼 발걸음을 되돌렸지만, 올해 다시 도전해 완주하게 된 것이다.

장 회장은 임직원과 지난 2008년 오대산을 시작으로 설악산과 지리산, 한라산, 덕유산 등 산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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