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국내 증시 변동성이 축소됨에 따라 공매도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6일 주요 200종목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1천억원 미만으로 감소하는 등 공매도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5일 평균 1천179억원으로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 또한 2% 초반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항공과 디스플레이, 상업서비스, 전자부품 업종에 대한 공매도가 상대적으로 활발하지만 공매도 비중은 0.3% 미만으로 미미하다"며 "종목별로는 네오위즈게임즈와 한진해운, 한진중공업, 대한제강 등이 공매도 비중 상위에 랭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대차잔고는 최근 5일간 1조4천억원 증가했다"며 "늘어난 대차잔고는 증시 상황에 따라 공매도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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