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SOSCONㆍSamsung Open Source Conference)'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소스콘'은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모여 오픈소스 지식을 나누고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소스콘 기조연설에는 조노 베이컨 엑스프라이즈(XPrize) 재단 수석이사와 이민석 NHN넥스트 학장 등이 나선다.

이들은 오픈소스의 중요성과 오픈소스 커뮤니티 발전 역사, 국내 오픈소스 개발자 양성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소스콘에서는 삼성전자의 독자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개하는 무박 2일 '해커톤 행사'도 진행된다. 해커톤 행사는 개발자들이 마라톤을 하는 것처럼 정해진 시간 내에 앱을 개발해 즐기는 축제다.

삼성전자는 매년 소스콘을 열어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종덕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오픈소스 개발 참여도가 높아지고 우수한 개발자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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