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못난이 사과' 200t 할인 판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롯데마트가 흠집이 있는 사과 200t을 매입해 소비촉진행사를 펼친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이유있는 사과(4~8入/1봉)'를 시세 대비 30%가량 저렴한 5천원에, '문경 행복한 사과즙(20入/1박스)'을 1만5천원에 판매한다.

못난이 과일의 경우 당도나 크기에는 차이가 없지만, 흠집이 있어 농가에서는 명절 후 재고처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 이른 추석 여파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사과와 배의 9월 출하량이 전년보다 각각 58.5%, 30.8%가량 증가한 2만8천여t, 1만4천여t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 하락폭도 최근 5개년 평균보다 30~40%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농가의 시름을 해소하고 재고 물량 소비를 적극적으로 도와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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