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롯데케미칼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마이다스아이티 회의실에서 열린 '여성 연구개발(R&D) 인력 확충 우수기업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사단법인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산업현장의 여성 R&D 인력 확충방안'의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롯데케미칼은 여성 인재들의 선호도가 높지 않은 석유화학업계 특성을 고려해 여성 R&D인력 확보를 위해 채용단계에서부터 회사의 여성연구원들이 채용상담, 면접관 등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했다.

또한, 출산휴가와 동시에 자동 육아휴직, 사택 내 어린이집 운영 등을 실시해 기혼 여성연구원들이 육아부담과 경력단절에 대한 걱정 없이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롯데케미칼의 노력으로 현재는 연구소의 연구인력 중 여성인력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6월 고용노동부 주관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자사가 시행 중인 가정친화 프로그램이 고용노동부가 뽑은 '일가(家)양득' 캠페인의 우수 사례로 선정, '고용률 70% 로드맵 홈페이지'에 공식 게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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