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가 당초 일정을 앞당긴 오는 26일 국내에서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이동통신사들은 18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16일 "애초 10월로 예정 돼 있던 갤럭시노트4의 국내 출시가 앞당겨졌다"며 "세부 사항은 조율중이나 26일 출시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협의는 거의 마무리 단계로 26일 출시하기로 95% 정도 합의를 본 상태다"고 말했다.

이미 SK텔레콤은 지난 12일부터 공식 온라인 판매처인 T월드 다이렉트에 ''9.18 Coming Soon' GALAXY Note4'라며 갤럭시노트4 사전 예약을 알리는 배너를 게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17일 끝나기 때문에 갤럭시노트4의 예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 재개를 알릴 전망이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삼성전자와 같은 날짜에 예약판매를 하려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애플이 대화면의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선주문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내자 국내 시장 선점 효과를 위해 출시시기를 당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shj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