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이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 17일 10억원을 기부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1954년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한 이후 국내 화장품 연구분야의 선두에서 혁신 제품의 개발에 힘써왔다"면서 "그간 긴밀한 연구개발 협력 관계를 지속해 온 서울대병원의 신규 연구소 건립을 후원함으로써 서울대병원과 우리나라 의학 연구 기술의 발전을 지원하고자 기부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는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산업체 등과 연구개발 전체 과정을 협업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으로 지하 5층, 지상 4층 총 3만1천484㎡(연면적) 규모로 2015년 1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의학연구혁신센터가 새로운 의료기술 및 약제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 산학연병(産學硏病) 네트워크 연구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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