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HMC투자증권은 19일 KB금융지주의 경영진 내분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7일 KB금융 이사회가 임영록 회장을 해임을 의결했고, 곧 새 회장 선임 작업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새 회장이 관료 출신이 아니라 KB금융 내부에서 경력을 쌓고 경영능력을 보여준 인사일 경우 KB금융 경영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따라서 최근 주가 하락은 좋은 저가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경영진 내분에도 KB금융의 3분기 은행 대출 성장률, 순이자마진(NIM), 대손비용은 예상과 부합하는 견조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KB금융의 목표주가를 4만6천5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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