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프랑스와 영국의 신용등급을 'Aa1'으로 모두 확인한다고 19일(미국시간) 발표했다.

영국의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프랑스는 '부정적'으로 유지됐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영국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투표에서 반대 표결이 과반을 넘음에 따라 "스코틀랜드로 권력이 이양되는 정치적 과정이 진행될 것이며 재정 이전과 관련해 일부 변화가 있겠지만, 이 때문에 영국의 상황이나 재정 건전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디스는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재확인한 것은 부정적인 신용압력에도 프랑스가 상당한 내구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는 경제의 규모와 부의 수준, 경제 및 재정적 여건이 점진적으로 약화하고 있음에도 부채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 등의 강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가 구조개혁의 속도를 높이고 경제정책에 일관된 접근법을 도입하고 재정 저축 계획을 이행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무디스는 말했다.

그러나 '부정적' 등급 전망을 유지한 것은 프랑스 정부가 구조개혁을 이행하는 것과 관련된 실행 위험 등 때문이라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