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럽증시는 21일 한산한 거래 속에 미국의 주택지표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을 유지했다.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전날보다 0.1% 하락한 268.67에 마감됐다.

주요국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5,891.95를, 독일의 DAX 30 지수 역시 0.23% 높아진 7,071.32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10% 밀린 3,527.37에 마쳤다.

영국증시는 영국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지 않을 것이며 재정을 긴축을 유지하는 한도에서 운영될 것이라고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밝혀 소폭 상승했다.

오스본 재무장관은 올해 영국 경제성장률이 작년 11월 예측치인 0.7%보다 상향 조정된 0.8%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유럽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주택지표가 감소한 데 따른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강하지 않았다면서 쉬어가자 분위기가 강했던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중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가 상존함에 따라 세계 경제 둔화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어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0.9% 감소한 연율 459만채(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3% 증가한 463만채로 예측했다.

2월 기존 주택판매는 일년전 대비 8.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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