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30일 국내 이종통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유로-달러 10월 및 중장기 환율 전망입니다.

-10월 레인지 하단 평균: 1.2400달러

-10월 레인지 상단 평균: 1.2800달러

-10월 저점: 1.23달러, 고점: 1.29달러



(단위: 달러)

10월 변동폭 3개월 후 6개월 후 12개월 후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1.25~1.29 1.26 1.241.22
10월 유로화는 월초 가파른 미국 달러화 강세 흐름 속에 추가
적인 저점 낮추기가 예상되나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정
책 현실성에 대한 의구심과 하락 속도 부담 속에 반등 흐름이
예상된다.
월초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커버드본드 매입 계획 발표를 앞
두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아 보이
고, 월중반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도 유로존의 추가 완화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어 유로화의
추가 하락을 저지할 것이다.
또한 가파른 강달러에 대해 미국과 일본 등이 부담을 느끼고
있어 강달러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속적으로 통화완화 의
지를 피력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매
입 종료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유로화 반등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미국과 유로존의 통화정책 차별화와 함께 유로
화의 하락 흐름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













1.24~1.28 1.24 1.231.24
10월 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
(TLTRO) 포함 1조유로 규모의 추가적인 자산매입 계획을 구체
화시킬 전망인 가운데 미국과 유로존 통화정책의 엇갈린 방향
성에 유로-달러는 하락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유로존의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ECB의
완화 기조에 따른 유로화 약세 기대가 이미 가격을 한껏 끌어
내렸다.
그럼에도 유로존의 호재를 당분간 발견하기 어렵고, 하반기
소화되어야 하는 ECB의 유동성 공급, 연준의 양적완화(QE) 종
료 및 기준금리 인상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달
러화 강세가 주도하는 유로-달러 추가 하락의 여력을 함께 열
어둬야 한다.
다만 선반영 인식, 과매도 부담 속에 하락 속도는 조절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현대선물
이대호 연구원

















1.23~1.27 1.24 1.221.26
10월 유로-달러 환율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ECB의 자산매입 방식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가 고
조되고 있다.
이미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양적완화 의지를 밝혔고 대립
각을 나타냈던 독일의 경우 경제지표가 점차 악화되고 있어 드
라기 총재의 입장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의 경우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며 유로화
를 누르고 있다.
10월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매입 완전 종료와
함께 선제안내(포워드가이던스) 문구 변경이 이뤄질 경우 유로
화를 한 차례 크게 끌어내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일본의 경기부양 기대와 엔화 약세는 글로벌 달러화 강
세를 부추겨 또 다른 유로화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이렇듯 유로화 하락 요인들이 산재해 있어 유로화의 추세 전
환은 어려워 보인다.
ECB의 정책뿐만 아니라 향후 드라기 총재의 주장대로 유로존
각국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이어질 경우 유로화 약세는 내년까
지 지속될 것이다.   
산업은행
박준우 과장


















1.24~1.28 1.25 1.231.21
9월 유로-달러 환율은 월초 ECB의 깜짝 기준금리 인하 및 완
화정책 확대로 1.31달러에서 1.29달러로 하락하였다.
이후 달러-엔이 110엔에 육박하는 등 완연한 달러화 강세 분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딘 유로존의 경기회복에 따른 추가
완화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단기 지지선이라 여
겨졌던 1.28달러까지 무너졌고, 최근 2년간 최저수준인 1.26달
러대까지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이 각각 다른 방향의 통화정책을 사용하고 있는
이상, 중장기적으로 유로-달러의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관심은 언제쯤 견고한 지지선을 만날 수 있을지에 모
아지고 있다.
10월초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결정될 기준금리 및 자산매입
규모가 주목되는 가운데 지난달에 이어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완화책이 예상보다 미미하여 숏커버가 발생하더라도 상단에서
대기중인 매물에 의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중인 달러화 랠리가 단기 조정세에 접어들 경우, 유
로-달러의 하락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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