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우리 기업들의 신흥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금융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다자개발은행(MDB)·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를 열고, 세계적 개발금융이 투자하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늘리고, 재원조달 능력을 키우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금융공사(IFC),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자개발은행, 지역개발은행, 국부펀드운용기관 등 해외개발금융기관 9곳과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16개 주요 발주처가 참석했다.

또 인도 동부 산업회랑 개발사업 등 총 47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의 정보도 공유된다.

특히 이번 행사엔 쿠웨이트 국부펀드 운용기관(쿠웨이트 투자청)과 이슬람채권(수쿠크) 중계기관인 말레이시아 씨아이엠비(CIMB)은행 관계자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지금껏 활용하지 못한 새로운 자금조달원과도 협력 관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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