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애플이 내달 17일 중국에서 아이폰6를 출시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아이폰6에 대한 수요가 열광적인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마켓워치가 30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오는 10월10일부터 중국의 3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을 통해 아이폰6에 대한 선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는 애플이 사용자 정보에 대한 외부의 접근을 차단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새 아이폰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

캔토핏제럴드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이날 고객 노트에서 '애플 앓이'가 아시아에서 시작될 예정이라면서 애플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새 기기에 대한 욕구는 채울 수 없는 수준일 것"이라면서 최근 중국과 대만에서의 이동통신사와의 회동을 인용해 언급했다.

캔토는 애플에 대한 12개월 주가 목표치를 123달러로 제시했다.

애플에 대한 종목 분석을 시작한 제프리스는 110달러 목표치와 함께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제프리스는 월가가 아이폰6의 성장세와 애플워치의 기여도, 애플페이, 비츠에 대해서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프리스는 "아이폰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스크린 사이즈를 따라잡음에 따라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프리스는 또 애플의 운영시스템인 iOS가 구글의 안드로이드보다 기기당 더 많은 컨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은 애플의 세배 수준이지만 이는 애플이 소프트웨어와 애플 페이를 통한 결제플랫폼을 증축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고 제프리스는 평가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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