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환웅 기자 = 삼성증권과 기업은행 등 2011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PD) 5개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장관상을 받았다.

김동연 재정부 차관은 22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삼성증권(전체 1위, 증권 1위)과 동양증권(증권 2위), 대우증권(증권 3위), 기업은행(은행 1위), 하나은행(은행 2위) 등 5개 PD에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전문딜러(PD)는 단순한 채권시장의 참여자를 넘어 시장을 키우고 선도해나가는 메이커(maker)이자 정부의 훌륭한 정책 파트너(Partner)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초장기물인 30년물을 발행할 예정"이라며 "30년물이 성공적으로 발행될 수 있도록 전문딜러들의 많은 협조와 노력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개인들의 국고채 투자는 유용한 저축수단인 한편 국채 투자자 저변을 확대시켜 금융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차관은 한편 우리 국채시장이 흔들림 없이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유로존 재정위기 상황에서도 외국인들은 채권투자를 지속하며 우리 국채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며 "근본적으로는 우리나라 국채시장이 선진화되고 양호한 재정건전성 등 견실한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기획재정부 국고국장과 국채과장, 5개 우수 PD 대표 및 채권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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