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과 같은 3.63%에, 5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2bp 오른 3.82%에 각각 고시됐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2틱 내린 103.51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5천366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선물사는 2천567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동향 = 국고채 금리는 3년물 11-6호를 기준으로 전일보다 2bp 내린 3.1%에 장을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반작용으로 10년물 기준 7bp 떨어진 2.294%를 나타낸 데 따라 국내 매무세도 일부 유입됐다.
최근 국내 금리 상승을 이끌었던 국채선물 시장의 외국인도 매수세로 전환한 데 이어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그러나 국고채 금리는 국내 기관들의 손절 압력이 확산되며 강한 반등 압력을 받았다.
금리는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악화 등에 잠시 반락 압력도 받았지만, 전반적인 롱 세력의 손절 압력 속에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시장 전망 = 채권 딜러들은 국고채 금리가 당분간 제한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단기 급등에 대한 반작용이 작용하겠지만 롱 포지션의 손절 압력도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A증권사 딜러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 규모를 늘렸음에도 시장의 강세 흐름은 확산되지 못하며 국채선물 기준으로 장 막판 하락 마감했다"며 "롱 포지션의 손절 압력이 확대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B외은지점 딜러는 "증권사의 3월 결산 등과 맞물려 매수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며 "당분간 현재와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과 같은 3.63%에, 5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2bp 오른 3.82%에 각각 고시됐다. 국고채 10년물은 전일보다 2bp 높은 4.07%, 20년물은 전일보다 1bp 상승한 4.13%에 장을 마쳤다.
통안채 1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1bp 오른 3.59%에 마감했고, 통안채 2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1bp 상승한 3.65%에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회사채 'AA-' 등급은 전일과 같은 4.43%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전일과 동일한 10.14%에 마감했다.
또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3.54%, 같은 만기의 CP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3.63%에 각각 고시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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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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