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아일랜드가 작년 4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술적 침체' 상태에 진입했다.

22일(유럽시간) 아일랜드 정부는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1.1% 하락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 이른바 '기술적 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GDP는 기존 1.9% 하락에서 1.1% 하락으로 수정됐다.

아일랜드가 두 분기 연속 침체를 겪은 것은 2009년 하반기가 마지막으로 3년 만에 다시 침체에 진입한 것이다.

아일랜드 통계청은 작년 2분기 성장률은 기존 1.4%에서 1.1%로 하향했다.

아일랜드는 2007년 말 과도한 은행 부채로 어려움에 시달리다 2010년 말 유럽으로부터 675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았다.

그러나 아일랜드는 구제금융이 바닥나는 2013년에는 채권시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