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현대차그룹이 2ㆍ3차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활동을 벌인다.

현대차그룹은 14일 대전 유성구 리베라호텔에서 '산업혁신운동 3.0 2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산업혁신운동 3.0은 대기업과 1차 협력사가 2ㆍ3차 협력사의 기술혁신과 작업환경ㆍ생산공정 개선 등의 활동을 지원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1기와 마찬가지로 2기에도 5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이 지원금은 150개의 중소 협력사의 품질개선과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을 위한 자발적 혁신활동에 쓰인다.

현대차그룹은 전문 컨설턴트를 협력사에 보내 세밀한 경영진단을 벌이고서, 결과에 따라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금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완성차와 중소 협력사의 허리를 담당하는 1차 협력사도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해 현대차그룹의 혁신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2ㆍ3차 협력체를 중심으로 생산성을 높여 최근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환경을 극복해야 한다"면서 "협력사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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