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상하이증시는 중국 인민은행(PBOC)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일어 상승했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54포인트(0.66%) 상승한 2,356.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상승 개장한 뒤 등락을 거듭하면서 점점 저점을 높이더니 상승 폭을 확대한 채 장을 마쳤다.

한 주요 외신이 지난 17일 소식통을 인용, 인민은행(PBOC)이 5~6개 은행에 약 2천억위안(약 34조5천억원) 가량의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인민은행이 추가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중국 투자자들은 또 인민은행이 현재 3%로 고정된 공식 예금금리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전일 지수가 0.65% 밀린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일었고,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란 우려가 있어 가격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기업은 대체로 상승했다.

중국 양쯔전력과 중국은행은 각각 1.07%, 0.3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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