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차기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사장 후보가 6명으로 압축됐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은 이날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공모에 참여한 19명 가운데 6명을 최종 면접 후보로 선정했다.

대추위는 오는 27일 면접을 통해 최총 후보자 한 명을 낙점하고, 28일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최종 면접 후보에는 김옥찬 전 KB국민은행 부행장, 김희태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이수룡 전 서울보증 부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는 관 출신을 배제한 채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 등 민간 출신들이 각축을 벌이는 분위기다. 최근 '관피아' 논란으로 공무원이나 정치인 출신은 이번 최종 면접자 후보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예상 밖의 돌발 변수만 없다면 지난 2004년 퇴임한 박해춘 전 사장 이후 10년 만에 서울보증에서 민간 출신 사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대추위는 민간위원 4명, 사외이사 2명,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1명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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