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 기자 = 다이와증권은 주택 분양시장 회복과 전세가격 상승 등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와 대내외 유동성 개선으로 올해 국내 은행권의 대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이와는 23일 보고서에서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작년 7월 이후 소폭 둔화되고 있으나, 2008년 이래 상당히 안정적 모습을 유지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와는 "올해 수도권지역 주택 선분양의 경우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할 전망되는 데다, 전세 가격 상승도 가계대출 증가요인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대내외 유동성 환경 개선 등에 따른 위험회피성향 완화와 투자수요 증가로 올해 은행 기업대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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