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상하이증시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정적으로 해석되면서 하락했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4.13포인트(1.04%) 하락한 2,302.4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중국의 10월 HSBC 제조업 PMI가 발표된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PMI 예비치가 50.4로 지난달 확정치인 50.2를 웃돌며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세부 항목 중 공업 생산이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부각되면서 내림세를 지속했다.

HSBC의 취홍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PMI 지표에 포함된 고용과 재고지수가 개선됐다면서도 제조업 부문이 안정돼 보이지만 유효 수요가 충분치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업종의 약세도 하락세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날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는 각각 1% 넘게 떨어졌다.

화전국제전력이 2.31% 내린 반면 중국공상은행은 0.57% 상승했다.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