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달러-엔이 엔화 매도 포지션이 과도한 영향으로 강세가 둔화했다고 도이체방크가 23일 진단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할 때는 엔화 매도포지션 수준이 핵심 사안이 아니라면서도 미 국채금리가 안정화한다면 이는 달러-엔의 강세를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도이체방크는 높은 미 국채금리로 연방준비제도(Fed)가 더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을 수 있으며, 미 경제지표가 놀랄 만큼 부진하면 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오는 4월2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최근의 금리급등 현상을 어떻게 진단할지가 중요하다면서 달러-엔이 의미 있는 강세를 펼치려면 Fed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현재 유럽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8엔 상승한 82.62엔에 거래됐다.

k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