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파이낸싱 약정은 재무적 투자자를 새로 유치하고 사업에 필요한 추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재원 조달이 완료되면서 제2 경인연결고속도로는 공사 진행에 탄력을 받아 오는 2017년 본 도로가 완공될 예정이다.
약정에는 시공 주간사인 롯데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한국도로공사, 코오롱글로벌 등이 참여했다. 대주단으로는 국민은행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제2 경인연결고속도로는 석수 인터체인지(IC)부터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21.82㎞의 왕복 4~6차선 도로다.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에 귀속되며 사업 시행자는 30년간 관리 운영권을 받는다.
국민은행은 현재 부산신항 제2 배후도로와 인천김포고속도로 등 다른 대형 도로사업의 연내 리파이낸싱 금융약정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약정은 정밀한 교통수요예측과 사업타당성 검토를 바탕으로 재무적 투자자 유치와 리파이낸싱 금융약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사례다"고 말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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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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