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KB국민은행은 24일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총 7천232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파이낸싱 약정은 재무적 투자자를 새로 유치하고 사업에 필요한 추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재원 조달이 완료되면서 제2 경인연결고속도로는 공사 진행에 탄력을 받아 오는 2017년 본 도로가 완공될 예정이다.

약정에는 시공 주간사인 롯데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한국도로공사, 코오롱글로벌 등이 참여했다. 대주단으로는 국민은행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제2 경인연결고속도로는 석수 인터체인지(IC)부터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21.82㎞의 왕복 4~6차선 도로다.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에 귀속되며 사업 시행자는 30년간 관리 운영권을 받는다.

국민은행은 현재 부산신항 제2 배후도로와 인천김포고속도로 등 다른 대형 도로사업의 연내 리파이낸싱 금융약정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약정은 정밀한 교통수요예측과 사업타당성 검토를 바탕으로 재무적 투자자 유치와 리파이낸싱 금융약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사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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