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서울대에서 열린 '제4회 한국금융공학 학술대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신용카드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라며 "체크카드 사용을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체크카드 소득공제율 추가 상향을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체크카드가 소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소득공제와 세제지원을 상당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소득공제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종합대책에 구체적인 수치를 넣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공적자금관리위원들과 상의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해야 할 일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저축은행의 추가 영업정지 가능성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영업정지 조치가 유예된 저축은행들은 금융감독원에서 최종 점검을 한 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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