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는 25일 논평을 통해 "정말 놀랍고 반가운 일"이라며 "한국인의 잠재 능력(DNA)을 발휘했다는 측면에서 정말 기쁘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제는 한국 국적의 고위직들을 국제기구에 배출하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재는 "중요한 것은 누구보다 훌륭하게 교육과 훈련을 받고 맡은 바 업무에서 헌신의 노력을 했었다는 것"이라며 "G20회의에서 세계은행 총재를 만날 수 있는데,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내에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세계은행은 23일(현지시간) 로버트 졸릭 현(現)총재의 후임으로 김용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 등 3명을 공개했다. 그러나 사실상 총재 지명권을 가진 미국이 김 총장을 단독 후보로 지명하면서 총재 선임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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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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