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우리 중소기업들의 신흥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카타르 등에 코트라(KOTRA) 무역관이 8개 늘어난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올해 카타르와 에콰도르, 파라과이, 몽골, 탄자니아에 코트라 무역관을 신설하고, 인도네시아(수라바야), 브라질(리우데자네이로), 인도(방갈로르) 등에 무역관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코트라 무역관은 기존 76개국 111개에서 올해 말 81개국 119개로 늘어난다.

지경부는 "이들 지역에 무역관이 새로 생겨 현지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들이 정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고, 해당국가와 교류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코트라 무역관 신설은 신흥시장 개척과 자원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카타르는 최근 고유가 등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진 중동의 자원부국으로 소득수준이 높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특수가 있다.

에콰도르, 파라과이, 브라질 등은 남미의 거대시장으로 최근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가 급증하고 있고, 자원협력 여지가 큰 지역이다.

한편 카타르, 에콰도르, 파라과이, 브라질, 인도네시아 무역관은 올해 상반기 중에, 인도와 몽골, 탄자니아는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