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삼성카드가 2014 회계연도 3분기(7~9월) 시장전망치에 못미치는 당기순이익을 냈다.

삼성카드는 31일 3분기 당기순이익 78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증권사의 자료를 집계한 결과(화면번호 8031), 삼성카드의 3분기 당기순익은 804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다만 전년동기보다는 11.7% 증가했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삼성화재 및 제일모직 주식매각 이익 1천585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 6.1% 증가한 수치다.

삼성카드의 3분기 취급고는 25조1천145억원을 달성했으며, 이 중 카드사업 부문은 주로 신용판매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한 24조9천208억원을 기록했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21조 3천179억원 ▲금융(카드론+현금서비스) 3조2천896억원 ▲선불·체크카드 3천133억원 등이다. 그 외 할부리스사업은 1천93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금융 취급고 역시 우량회원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취급고 및 상품자산 확대에 따른 영업수익 증가 및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로 전년동기보다 순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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