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메리츠화재가 2014 회계연도 3분기(7~9월)에 시장 전망치를 다소 밑도는 363억원(IFRS 별도 기준)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이달 초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증권사의 자료를 집계한 결과(화면번호 8031), 메리츠화재의 3분기 당기순익은 37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당기순익은 직전 분기의 286억원보다는 27.3% 많지만, 전년 동기의 453억원에 비해서는 19.7% 줄어든 것이다.

지난 분기 매출은 1조3천17억원으로 전 분기의 1조2천849억원보다는 1.3%,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2천378억원보다는 5.2% 늘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장기보험 중심으로 영업에 나서 매출이 늘어났다"며 "다만, 장기·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와 고액사고 증가로 전년에 비해 이익 규모가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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