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일본의 추가적인 부양책으로 엔화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돼 한국 경제가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씨티그룹이 31일 진단했다.

씨티그룹은 부양책 덕분에 일본의 증시가 크게 오르겠지만 한국증시에는 다소 덜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는 것이며 대만은 한국보다 미미한 수준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씨티그룹은 한국과 대만의 증시는 "엔화 약세로 추가적인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IT 제품을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의 경쟁이 극심한 것을 고려하면 이는 한국의 정책 담당자들에게도 도전적인 여건이 될 수 있다고 씨티그룹은 진단했다.

또 한국 정부는 대규모 가계부채 문제로 일본보다 더 큰 정책적 제약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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